충남도의회 윤희신 의원,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비 경제 대책 촉구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충남도 경제적 손실 대책 마련 필요성 강조

강승일

2024-06-26 09:29:09

 

 
윤희신 의원, 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손실 대책 마련 당부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윤희신 의원은 21일 제352회 정례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충남도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경제적 손실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가 진행 중이며, 충남도는 특히 많은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어 경제적 손실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충남도는 지난 2020년 보령화력 1·2호기를 폐지했고, 2025년까지 태안 1·2호기를 포함한 14기가 추가로 폐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충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화력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감소 금액도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남도의 대처가 매우 아쉽다”고 평가했다. 또한 “도지사는 특별법 제정을 공언했으나, 21대 국회에서 상임위조차 통과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충남이 전력 자급률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발전소가 많은 이유는 수도권 전력을 공급하기 위함이었으며, 이제 폐지로 인한 경제적 손실까지 충남이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의 생존권이 걸린 중요한 문제인 만큼, 충남도는 독자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와 산업부, 국회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특별법 제정과 LNG발전소 폐지 지역 건설을 추진해 충남도민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김태흠 지사에게 “2019년 20대 국회의원 시절 삭발을 했던 의지와 열정으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연내에 반드시 특별법 제정을 이루고 대체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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