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19일부터 24일까지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제62회 회장기 전국남녀중고학생탁구대회에서 대전동산중이 남자중등부 단체전과 개인단식에서 우승하고, 개인복식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전동산중은 남자단체전 4강전에서 부천내동중을 4:2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작년 우승팀인 포항장흥중과 접전을 벌인 끝에 4:3으로 승리하여 우승을 차지하며, 제53회 전국소년체전 준결승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고 전국 최강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특히, 탁구 천재로 불리는 대전동산중의 이승수는 개인단식 8강에서 부천내동중의 박민규를 3:0으로, 4강에서는 서울대광중의 김지후를 3:1로, 결승에서는 부천내동중의 김대환을 3:1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승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에 이어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중등부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개인복식에서는 이승수와 이현호가 출전했지만, 준결승에서 부천내동중에 아쉽게 패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전동산중은 남자중등부 3개 종목에서 단체전, 개인단식 1위, 개인복식 3위를 차지하며, 한국탁구의 메카로서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하는 양성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배영두 평생교육체육과장은 “탁구 종목은 초·중·고 연계 육성이 잘 되고 있으며 우리 교육청에서 전략 종목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탁구 꿈나무 육성과 우수 선수 발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