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정 4기 2주년 기념행사 개최

‘세종이 미래다’ 주제로 시민과 함께한 성과 및 비전 공유

이정욱 기자

2024-06-26 07:47:40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시정 4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세종이 미래다’를 주제로 시민, 언론인과 함께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세종시의 미래 비전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26일 조치원1927 아트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시민, 언론인, 관계 공무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세종의 미래 비전’에 대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최민호 시장이 생각하는 ‘대한민국 수도’로서 발전할 미래 세종시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중입자가속기 등 각 분야에서 맺어온 해외 인사들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세종시의 밝은 미래를 응원했다. 매사추세츠공립대학의 볼프강 케털리 교수와 일본 QST 방사선과학연구소 츠지이 히로히코 전 원장 등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시는 행정수도, 미래산업, 정원관광, 교통, 안전, 의료복지, 한글문화, 균형발전 등 8개 분야별 2년간의 성과를 영상으로 간략히 소개했다. 이후 별도의 언론 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성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1부 비전 발표에서는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2년의 성과와 세종시의 5대 비전을 제시했다. 5대 비전은 △행정수도 △한글문화수도 △미래박물관도시 △정원-관광 선도도시 △최첨단 스마트도시로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서 세종시의 미래 방향과 실현 방안이 포함되었다.

 

비전 발표 후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청년 창업가, 외국인 재학생, 시민주권회의 위원, 청년정책네트워크 등 다양한 시민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세종시의 미래’와 ‘내가 시장이라면’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었다. 12일부터 23일까지 시티앱을 통해 진행된 ‘세종이 ------ 미래다’ 빈칸 채우기 퀴즈 이벤트에서는 700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비전을 제시했다. 가장 많은 316명이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미래다’라고 답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최민호 시장과 시민, 언론인이 세종시의 미래 5대 비전의 방향과 구체적인 실천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 시민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도 소개되었다.

 

이어서 ‘산일제사’ 복원과 새로운 100년을 기원하며 ‘사진으로 보는 시정 4기 2년’ 사진전을 관람하며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기념행사는 시민 여러분과 시정 4기 전반기 성과를 나누고 미래 세종시 비전을 함께 그리는 시간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수도로 우뚝 설 세종시의 미래 10년, 100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되었으며, 댓글로 전달된 시민 의견에 최민호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소통하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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