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무더위와 장마 대비해 쪽방촌 등 취약시설 점검

취약계층 보호 대책 점검 및 지원 강화

염철민

2024-06-21 13:32:39

 

 
21일 오전, 쪽방촌과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비롯해 거리 노숙인 일부가 상주하고 있는 교량 밑 등 현장을 직접 돌며 안전 점검을 했다.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장마를 대비해 쪽방촌 등 취약 시설을 방문하여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전, 쪽방촌과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비롯해 거리 노숙인이 상주하는 교량 밑 등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먼저, 쪽방촌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선풍기 등 폭염 물품을 전달했다.

 

이어 쪽방상담소 내 무더위쉼터와 중앙동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시설 가동 현황과 폭염 대비 물품 비치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거리 노숙인이 상주하는 교량 밑 현장을 찾아 폭우 및 폭염 피해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예방 조치를 취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올여름 폭염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만큼,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 관리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현장 순찰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5월 ‘하절기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보호대책’을 수립해 2억 6,000만원의 예산으로 폭우 및 폭염에 대비하고 있으며, 재난 대비 '잇츠수'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무더위쉼터 지정, 응급 잠자리 마련, 긴급 구호물품 지원, 자치구 보건소와 119 등 유관기관 연계를 통한 공동대응반 구성 등 빈틈없는 취약계층 위기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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