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윤희신 의원, 학생 인성교육 강화 촉구

교육 행정질문 통해 인성교육 예산 증액 및 전담 부서 설치 요구

강승일

2024-06-21 12:30:51

 

 
윤희신 의원(사진=충남도의회)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윤희신 의원은 21일 제352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학생 인성교육의 미흡함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교권 침해와 학교폭력의 근본 원인 중 하나가 학생들의 인성 부족"이라며 "인성교육 예산 증액과 전담 부서 설치 등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다른 지역의 6개 시도는 인성교육 전담과나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지만, 충남을 포함한 11개 시도는 인성교육 담당자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충남교육청의 경우 장학사 한 명이 여러 업무 중 하나로 인성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윤 의원은 "국회의원실을 통해 교육부로부터 받은 조사 자료에 따르면, 17개 시도교육청의 인성교육 예산이 대동소이하다"며 "일부에서는 인성교육이 가정과 사회의 책임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무책임한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인성교육은 인간의 존엄성과 같이 포기할 수 없는 문제"라며 "인성교육을 전담하는 부서를 만들고 예산을 편성한다면, 교육 공동체 전체가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전담 부서를 만들고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학생인권조례 폐지 논란보다 인성교육이 더 중요한 만큼, 전담 부서 설치와 사업 발굴, 예산 편성을 마지막 임기 2년에 꼭 실천해 달라"고 교육감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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