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북미 3개 도시 방문해 경제사절단과 해외 진출 모색

미국 몽고메리카운티, 시애틀, 캐나다 캘거리시 방문해 경제 협력 논의

염철민

2024-06-21 11:48:35

 

 
이장우 대전시장, 과학·경제 협력의 지평 넓힌다


[세종타임즈] 이장우 대전시장은 23일부터 29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 시애틀시, 캐나다 캘거리시를 방문하는 국외 출장에 나선다.

 

이번 국외 출장은 대전시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 정보통신 등 경제인 대표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함께하며, 해외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첫 일정으로 이장우 시장과 경제사절단은 대전시의 자매도시이자 미국의 'DNA밸리'로 불리는 몽고메리카운티를 방문한다. 지난 5월, 몽고메리카운티 마크 엘리치 시장과 경제사절단이 대전을 방문해 대전기업의 미국 진출 시 몽고메리카운티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양 도시 간 기업의 실질적인 교류 및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24일에는 몽고메리카운티에 소재한 국립식약청과 국립보건원을 경제사절단과 함께 시찰하고, 몽고메리카운티 청사에서 마크 엘리치 시장과 면담을 통해 기업 진출 및 도시 간 우호 교류 증진을 논의할 예정이다.

 

25일에는 미국 서부지역에서 네 번째로 큰 첨단산업도시 시애틀로 이동한다. 이장우 시장과 경제사절단은 아마존과 보잉을 방문해 최신 기술 트렌드 및 현장 시찰, 대전기업과의 비즈니스 교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시애틀 브루스 헤럴 시장과 35주년 기념 교류 강화 공동선언 및 기념 리셉션에 참석하며, KAIST도 워싱턴대학교와의 교류를 위해 함께할 예정이다.

 

26일에는 벨뷰시로 이동해 린 로빈슨 벨뷰 시장을 만나 도시 간의 문화, 경제 교류 확대를 논의하고, 대전시 경제사절단을 소개하며 아마존 관계자들과의 기업 미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워싱턴대학교 글로벌 혁신연구소를 방문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산학 협력 모델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27일에는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식 초청과 공동 실행사업 협의를 위해 캐나다 캘거리로 이동한다. 캘거리 부시장과의 면담 외에도 캘거리경제개발공사, 바이오허브엑스, 이노베이트캘거리 등 관계기관들과 미팅이 예정되어 있다. 28일에는 캘거리 창업센터를 방문해 북미의 기업 창업 생태계를 시찰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해외 자매도시와의 교류는 단순한 문화 교류가 아닌 지자체 성장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경제, 과학, 대학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대전의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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