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혁신기술기업 판로확대 위한 공공·우선구매 간담회 개최

혁신기업 18개사 제품 소개 및 공공분야 활용방안 논의

강동주

2024-06-20 11:12:07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공분야에 활용 가능한 관내 혁신기술기업의 기술개발제품 판로확대 지원을 위한 공공‧우선구매 간담회를 개최했다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공분야에 활용 가능한 관내 혁신기술기업의 기술개발제품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공공·우선구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기술개발제품을 보유한 18개의 혁신기업이 참여해 제품을 소개하고 공공분야에서의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시 관련 부서에서는 제품 질의와 구체적인 적용방안을 모색하며, 대전 기술개발제품의 우선구매 및 판로 지원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대전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부산 다음으로 많은 1551개의 혁신기술 벤처기업이 등록되어 있지만, 기술개발제품의 낮은 인지도와 성능인증의 어려움으로 시장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전시는 지난 3월 안전, 건설, 교통, 복지, 환경 등 행정 각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기술제품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4월에는 시 산하 전 기관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제품 전시회와 우선구매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관내 기술개발제품의 우선구매를 전면적으로 검토하고, 우수한 대전기업의 기술개발제품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또한, 참가 기업들에게는 “대전기업의 기술개발제품이 시장에 진출하고 판로를 넓히며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대전시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역 혁신기업의 신기술 및 신제품 사업화를 위해 실증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성장 전략을 추진해 왔다. 올해 7월 공공투자기관인 ‘대전투자금융㈜’이 설립되면,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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