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산물 취급 업소 대상 여름철 식중독 예방 안전 점검 실시

횟집·일식집 등 115곳 대상, 비브리오균 등 안전성 검사 진행

이정욱 기자

2024-06-20 07:40:09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수산물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과 수산물 수거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횟집과 일식집 등 수산물을 취급하는 일반 음식점 115곳이다. 시는 조리시설의 위생적 관리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준수 여부, 수족관 청결 관리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수족관을 설치한 수산물 취급 음식점에서 약 22건의 검체를 수거해 비브리오균, 대장균, 살모넬라 등의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생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및 수거·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소에는 과태료 부과, 시정 명령 등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며, 영업주를 대상으로 수산물을 위생적으로 취급하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별 관리 기간인 7월에는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예방 홍보 영상 송출 및 홍보물 배포 등 홍보 활동도 병행된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여름은 이상기온 등 기후 변화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수산물 안전 관리 강화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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