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논콩 기계화 파종 연시회 개최

농업인들, 기계화로 노동력 절감 효과 체감

이정욱 기자

2024-06-20 07:39:36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20일 소정면 소정리에서 콩 재배 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콩 기계화 파종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벼 재배면적 감축과 논콩 재배 유도, 기계화를 통한 논콩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세종시는 소정면 배동필 농가의 논 3038㎡에서 올해 처음으로 지원한 콩 전용 파종 기계를 시연해, 기계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 효과를 농업인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연시회 결과, 330㎡ 기준 5시간 이상 걸리던 작업시간이 15분 이내로 크게 단축되어 참석한 농업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두부와 장류 등을 생산하는 가공업체 3곳이 참여해 농가별 논콩 매입 계획 등 농업인들과 유통·소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논콩 재배 기계화율을 높이면 노동력 절감과 지역 내 콩 자급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에서 생산된 콩을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장류 등 제조 가공업체와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마감된 2024년 전략작물직불제 접수 결과 100농가에서 논콩 34.3㏊를 신청해, 지난해 7㏊보다 재배면적이 2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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