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4 핵테온 세종’ 개최로 사이버보안 미래 향한 도약

다자간 협약 체결 및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성황리 열려

이정욱 기자

2024-06-19 07:18:58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 핵테온 세종’을 개최하며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향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행사 개막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시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 고려대학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정보보호학회, 미국 실리콘밸리 사이버보안 협의회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앞서 세종시는 고려대학교, 한국정보보호학회, 실리콘밸리 사이버보안협의회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핵테온 세종’ 추진 협력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사이버보안 위협 대응 및 융합보안 기반 강화 △정보보호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생태계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협약 기간은 3년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시는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사이버보안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 열린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에서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고급 20팀과 초급 20팀이 총상금 3800만원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어 ‘해커의 신들이 세종에 모이다’라는 주제로 화려한 영상이 상영되며 개막식의 열기를 더했다.

 

국제 연합 콘퍼런스에서는 구글사의 비클란트 난다가 ‘보안, 개인정보, 리스크에 대한 모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2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과 기술 계층에서 발생한 문제와 해결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립대 데이비드 메지아스 교수는 데이터 은닉 기술의 진화와 미래 사이버보안 및 프라이버시 강화 가능성을 전망하며 기술 오용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또한, 양자보안 특별세션에서는 양자 내성암호, 양자키분배 등 최신 기술 동향과 양자시대 사이버보안 대비 움직임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최민호 시장은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 시대에 국내외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미래 보안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핵테온 세종을 통해 사이버보안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핵테온 세종은 오는 21일까지 정보보호 및 정보통신기술 기업전시회, 구인·구직 채용 상담, 한국정보보호학회 하계학술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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