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년내일재단, 전국 최초 청년지원 공공기관 출범

청년정책의 새로운 이정표 세워

강동주

2024-06-18 13:54:49

 

 
18일 서구 갈마동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지역 청년을 대표하는 다양한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청년정책의 첫발을 내디뎠다.


[세종타임즈] 대전청년내일재단이 18일 서구 갈마동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지역 청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재단 출범은 청년의 미래를 밝히며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전국 최초의 청년지원 공공기관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개소식 행사는 재단의 성공적인 출범과 발전을 기원하는 축하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장우 대전시장의 인사말, 권형례 대표이사의 기념사, 재단 직원들의 합창과 테이프 커팅식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대전청년네트워크 대표, 대전 소재 대학 총학생회장 및 총동아리연합회장, 외국인 유학생 등 지역 청년 대표들이 참석하여 재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대전시는 그동안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해 2009년부터 총 10,006명의 학생과 청년에게 8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대전청년내일재단의 출범으로 기존 장학재단의 업무를 포함하여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올해부터 무주택 청년 및 청년부부를 대상으로 △월세를 지원하는 '대전 청년 월세지원 사업' △저소득 근로 청년의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두배청년통장 지원 사업' △청년 및 청년부부 대상 전·월세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를 지원하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개소식에서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들을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전문 공공기관을 출범시켰다”며 “청년내일재단이 청년들에게 일자리, 주거, 문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전의 청년정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청년내일재단은 이사 15명과 감사 2명의 임원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무처장, 기획운영팀, 청년지원팀, 인재육성팀 등 1처 3팀에 총 16명의 직원이 배치되어 있다. 재단은 교육, 주거, 창업지원 등 각종 정책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59억원의 기본재산과 함께 올해 총 169억원의 예산으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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