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전국 최우수상 수상

뇌졸중 환자 신속 구조로 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영예

이정욱 기자

2024-06-18 07:31:26

 

 
신속하게 뇌졸중 환자를 구조한 세종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이 지난 14일 소방청 주관 ‘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다


[세종타임즈] 세종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이 지난 14일 소방청 주관 ‘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시민의 119 신고를 통해 신속하게 뇌졸중 환자를 구조한 사례가 인정받은 결과이다.

 

지난해 10월, 119종합상황실 소속 최소영 소방교는 병원 예약 환자와 통화 중 환자의 말투가 평소와 다르다는 119 신고를 접수받았다. 최소영 소방교는 이를 급성 뇌졸중으로 판단하고, 즉시 구급차 등 다중출동을 지시했다. 그는 휴대전화 위치 조회를 통해 환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이웃 주민들로부터 받은 정보를 토대로 구급대원 등을 출동시켰다.

 

그 결과, 편마비 증세를 보였던 환자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인근 뇌혈관센터로 신속히 이송되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비긴급 신고로 여길 수 있는 전화를 긴급상황으로 판단하고 대처한 119종합상황실의 빠른 대응 능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세종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초기 신고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상태를 신속히 재평가하고 추적한 상황관리 대응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거래 세종소방본부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우리의 적극적인 대응과 상황관리 능력 향상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더욱 향상된 상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