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의료인들에게 집단휴진 자제 요청

집단휴진으로 인한 시민 불안감 해소와 의료 서비스 연속성 확보 당부

이정욱 기자

2024-06-17 15:37:01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시장은 17일 호소문을 통해 18일 예고된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해 의료인들에게 사명감을 갖고 자리를 지켜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의료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인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도, 이번 집단휴진이 시민과 환자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종시는 집단휴진에 대비해 공무원 1인당 5개 내외로 담당 의료기관을 지정해 관리하는 등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집단휴진에 참여하는 관내 의원급 병원은 226곳 중 14곳으로, 진료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보건소 연장 진료와 함께 휴업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 병원, 종합병원과 약국 등을 안내해 집단휴진에 따른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시는 전체 의료기관에 업무개시명령을 등기 발송 완료했으며, 24시간 응급실 진료체계가 정상 유지되도록 사전 점검을 진행했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사전에 해당 의료기관에 전화하거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시청·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문 여는 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여는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는 다음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세종시 콜센터
  • 보건복지부 콜센터
  • 119구급상황관리센터
  • 건강보험공단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콜센터

또한, 보건복지부·세종시청·보건소 누리집,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응급의료포털 누리집이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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