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고 조예인 학생, ‘걸스온파이어’ 결승 진출

세종예술고 조예인, TOP 10에 올라 최종 라운드 도전

이정욱 기자

2024-06-17 14:52:21

 

 
세종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실용음악과 3학년 조예인 학생의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온파이어」 참가 모습(JTBC 출처)


[세종타임즈] 세종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조예인 학생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온파이어’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TOP 10 최종 라운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걸스온파이어’는 국내 최초로 여성 보컬 그룹을 결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장도연이 사회를 맡고 윤종신, 개코, 선우정아 등 국내 최정상급 프로듀서들이 심사를 진행한다. 지난 4월 16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8개월 동안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 50명을 선발했다.

 

본선에 진출한 50명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여성 보컬들이 모였다. 조예인 학생은 본선 이후 3라운드에 걸친 서바이벌 경쟁에서 20인에 선발되었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경선에 진출하는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조예인 학생은 연인과 헤어짐을 이야기하는 ‘To. X’를 노래해 여러 심사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 윤종신은 “최근 몇 년 동안 진행한 오디션 중에 음색이 최고며, 어떤 이야기, 어떤 감성, 어떤 스토리텔링을 할지만 본인이 잘 정하면 굉장히 좋은 가수가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선우정아는 “노래로 끌어당기는 힘이 아주 강한 사람”이라며, “어린 나이에 대단하다”라고 극찬했다.

 

조예인 학생은 세종예고에서 익힌 수준급 보컬 실력과 다양한 연주 경험을 바탕으로 최종 결승 라운드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그녀는 “세종예고의 명성과 세종 예술인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종 5인에 반드시 선발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종 5인을 선발하는 결선 라운드는 18일과 25일에 걸쳐 진행되며, 프로듀서와 청중평가단의 평가와 생방송 온라인 시청자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최종 5인에 선발된 참가자들은 총 2억원의 상금과 함께 앨범 발매, 전국 순회 콘서트, 세계 선보임공연 참여 등의 특전을 받게 된다.

 

한편, 세종예술고등학교는 2018년 개교 이후 약 300여 명의 예술인을 배출하며, 각종 경연대회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명문 예술 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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