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 바이오 기업 투자유치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글로벌 창업지원 투자스쿨 개최, 바이오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

강동주

2024-06-14 08:42:58

 

 
 대전대 산학협력관에서 글로벌 창업지원 투자스쿨을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지역 유망 바이오 기업의 투자유치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대전시는 12일과 13일 양일간 대전대 산학협력관에서 글로벌 창업지원 투자스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가 지원하고 대전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했으며, 바이오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 7년 이내의 기업 10개사, 총 20명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창업에서 상장까지의 과정과 정부 지원 사업 소개, 바이오 분야 투자유치 전략,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계획 작성 및 실무, 투자유치 사례 발표 등이 있었다. 특히, 기업과 투자사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투자사와 친밀도를 높이는 시간이 제공되어 기업이 투자 방향을 설정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10개 기업은 지난 5월에도 기업 성공 전략, 마케팅, 경영, 애로사항 멘토링 등 이틀간의 성장스쿨에 참여한 바 있다. 대전시는 성장스쿨과 투자스쿨을 모두 수료한 기업 중 우수기업 2개사를 선발해 9월에 직접 해외시장 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은 미국에서 2주간 머물며 실제 고객의 수요 파악과 해외 협력사 발굴, 상용화 가능성, 보완 부분 등 집중적인 글로벌 진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차후 우수기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함께 투자유치를 위한 네트워킹 연계 등 창업에서 성장까지 전 주기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대전시는 최근 머크사의 둔곡지구 공장 착공 및 바이오특화단지 공모 신청 등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리가켐바이오, 알테오젠 등 대전의 유망 바이오기업들이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시는 창업기업과 선배 기업들의 상호 협력을 지원하며 대전의 바이오 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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