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수소트램 위한 수소 인프라 조성 협의체 출범

민·관·공 협력으로 안정적인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

강동주

2024-06-13 14:51:27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수소인프라 조성 협의체’를 출범하고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소인프라 조성 협의체’를 출범하고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 협의체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수소트램의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위해 구성된 것이다.

 

수소인프라 조성 협의체는 대전시와 유성·대덕구 등 지자체, 바이오가스 관련 CNCITY에너지㈜ 및 현대로템㈜, 친환경 수소인프라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총 9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주요 과제의 이상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관별 실무자로 구성되었으며 △조성지 선정 △설비 구성·운영 △규제개선 △민간투자 등 4개 그룹으로 운영된다. 각 분야 전문기관은 주요 과제와 관련해 담당부서 간 협의를 수시로 진행하며 매년 전체 회의 2회, 그룹별 회의 2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철휘 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장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을 원활히 추진하려면 지금부터 수소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갖춰나가야 한다”며, “주요 과제들을 해결하고 성과로 잇기 위해서는 각 전문 분야 협의체 구성원들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전시는 국내 최초 친환경 수소트램의 도입을 시작으로 수소 인프라를 확충하고 나아가 지역의 수소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수소트램은 총연장 38.8km의 단일노선으로 정거장 45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포함한 세계 최장 단일노선으로 계획되어 있다. 2024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수소 인프라 조성 협의체 출범을 통해 대전시는 수소트램의 성공적인 도입과 함께 지역의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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