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 총력 대응

18일 의료기관 휴진 대비 진료명령 및 연장 진료 협조 요청

강동주

2024-06-12 09:25:02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지난 9일 대한의사협회 시도회장단 회의에서 18일 의료계의 집단휴진이 결정됨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10일 정부 방침에 따라 의료법 제59조 제1항에 근거해 관내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6월 18일에 휴진 없이 진료하라는 진료명령을 내렸다.

 

또한, 휴진하려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6월 13일까지 휴진 신고를 하도록 조치했다.

 

이는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법적 조치로, 시는 18일 당일 업무개시명령을 시행하고 휴진 여부를 지속해서 파악할 방침이다.

 

지역 내 의료기관에도 연장 진료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5개 구 보건소는 집단휴진일 당일 저녁 8시까지 연장 진료를 실시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문 여는 의료기관 정보를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포털 및 카카오톡 대전소방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TV 공익광고, 시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해 의료기관 진료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손철웅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적극적인 홍보와 지역의료계와의 소통을 통해 휴진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18일 일부 의료기관의 휴진이 예상됨에 따라 의료기관 방문 전 진료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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