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카르미나 부라나' 공연

20일과 21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웅장한 합창과 오케스트라 연주 선보여

강동주

2024-06-12 08:14:20

 

 
포스터(사진=대전시)


[세종타임즈] 대전시립합창단과 대전시립교향악단이 공동 주관하는 정기연주회 ‘카르미나 부라나’가 20일과 2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20세기 독일의 대표적인 현대음악 작곡가 칼 오르프의 대표작으로, 강렬한 선율과 웅장함이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제1곡과 마지막 곡인 ‘오 운명의 여신이여’는 광고나 영화, 드라마 배경음악으로 자주 활용되어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이다.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대전시립교향악단의 환상적인 연주와 대전시립합창단, 당진시 충남합창단, 대전MBC 소년소녀합창단의 대합창이 어우러진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의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강동명, 바리톤 강형규가 협연하여 작품 특유의 에너지와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라틴어 '카르멘'의 복수형인 '카르미나'와 '보이렌' 지방의 라틴어 이름인 '부라나'가 합쳐진 말로 '보이렌의 노래'라는 뜻이다. 총 25곡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제1부 봄의 노래, 제2부 술집 정경, 제3부 사랑 이야기로 나누어졌다.

 

이 작품은 모든 것이 운명에 의해 지배되며, 운명 앞에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는 운명의 위대한 힘을 노래한다.

 

이번 공연은 대규모 합창과 오케스트라의 조화로 강렬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