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마을학교 운영 강화로 돌봄 및 학습 지원 확대

15개 시군에서 129곳의 마을학교 운영, 김일수 부교육감 청양 화성마을학교 방문

강승일

2024-06-11 12:35:06

 

 
충청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충청남도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15개 시군 지역에서 현재 129곳의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마을학교를 중심으로 돌봄뿐만 아니라 인성교육과 기초학습지원을 강화하고 마을학교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일수 부교육감은 11일 청양 화성마을학교를 방문하여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새로운 학습망·안전망 구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화성마을학교는 합천초등학교와 연계해 2020년부터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돌봄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충남의 대표적인 마을학교 중 하나다.

 

화성마을학교는 클라이밍, 첼로 피아노, 치어리딩, 합창 등 예술·체육 프로그램, 원어민 영어, 그림책 놀이, 컴퓨터, 논술, 원목 건축 등 학습·문화 프로그램, 방과후 돌봄과 저녁 돌봄을 제공하며, 지역 학생, 학부모,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화성마을학교는 2021년 '충남형 온종일 마을방과후돌봄 기관'으로 선정되어 마을학교를 중심으로 촘촘한 돌봄과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김일수 부교육감은 “학교 방과후수업과 돌봄을 마을학교에서 전적으로 맡아 운영하고 있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며 “선생님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이 우수사례가 다른 지역에도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현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마을학교의 교육력과 주도성을 높이기 위해 5월부터 10월까지 도내 30여 곳의 마을학교를 방문해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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