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송촌고등학교는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열린 제62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고등부 남·녀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하고, 고등부 여자 개인전에서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충북 제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대전송촌고등학교는 고등부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김하겸, 손예성, 김진우, 마상우 선수가 출전해 4강전에서 오성고등학교를 45:42로 신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강원체육고등학교를 45: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김연우, 주예슬, 조승주, 윤예림 선수가 출전해 4강전에서 시지고등학교를 45:38로 꺾고 결승에서 이리여자고등학교를 45:33으로 이기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3학년 주예슬 선수는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전송촌고등학교 펜싱부는 얇은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훈련과 밀도 높은 집중훈련을 통해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키워왔다.
훈련 및 대회 참가로 인한 수업 결손 시 e-School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부하는 운동선수로서의 모델이 되고 있다.
펜싱부 지도교사는 “이번 우승은 대전시교육청의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 덕분이며, 학생선수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지도한 운동부 지도자와 강도 높은 훈련을 잘 따라와 준 학생선수들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하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송촌고등학교 국승오 교장은 “어려운 환경과 시기에 이번 전국대회 남·여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지도자 및 선수들에게 무한한 격려를 보낸다”며 “더 큰 꿈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 대전 펜싱의 대들보로써 그 힘을 보여주기를 바라며, 앞으로 참가할 각종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