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건환경연구원, 여름철 계란 살충제 검사 실시

6월부터 8월까지 산란계 농장 대상

이정욱 기자

2024-06-11 07:51:13

 

 
'여름철 안전관리 강화' 계란 살충제 검사 실시


[세종타임즈] 세종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 닭 진드기가 많아지는 6월부터 8월까지 세종시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계란 살충제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덥고 습한 여름철에 계사 내 닭 진드기 발생 가능성이 커지면서 방제를 위한 살충제 사용이 늘어날 우려가 있어 마련됐다.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계란을 생산하는 23개 농장을 직접 방문해 계란을 수거하고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 34종의 살충제 성분을 검사할 예정이다.

 

농장 방문 시에는 허가된 산란계용 닭 진드기 살충제의 올바른 사용, 계사 내 청소·소독, 농장 외부에서의 진드기 유입 차단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하고 안전한 계란 생산을 위한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살충제 검사에서 부적합 확인 시 ‘식용란의 미생물 및 잔류물질 등 검사에 관한 규정’에 따라 원인조사 및 총 6회에 걸친 규제검사를 시행하며, 시 동물위생방역과는 해당 계란의 출하 중지, 회수·폐기 등 행정처분을 하게 된다.

 

정경용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계란 살충제 일제검사를 통해 시민이 더 안심하고 지역 내에서 생산된 계란을 소비할 수 있도록 여름철 계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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