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고등학교, 6·25 참전용사와의 만남 행사 개최

호국보훈의 달 맞아 감사의 편지와 기념품 전달

강동주

2024-06-10 16:37:53

 

 
호국보훈의 달 기념 6·25 참전용사와의 만남


[세종타임즈] 유성고등학교는 6월 5일 '6·25 유공자회 대전지부 유성구지회'를 방문해 6·25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편지와 기념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6·25 참전용사와의 만남'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유성고등학교 학생회가 주관하여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성고 학생들이 직접 쓴 감사의 편지와 디자인한 머그컵을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하며, 전쟁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재고하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를 위해 유성고 학생들은 '6·25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편지쓰기' 행사를 진행했고, 총 120여 통의 편지를 모아 기념품과 함께 전달했다.

 

행사 중 학생들은 전쟁의 상황과 참혹했던 현실, 참전용사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우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을 인터뷰했다. 이를 통해 텔레비전이나 영화를 통해서만 알았던 6·25 전쟁의 상황을 실감 나게 듣고, 현재 후손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성고 학생회장인 3학년 송영준 학생은 "나라를 위해 우리보다도 어린 나이에 참전하셔서 청춘을 바치신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뵙고 말씀을 듣고 나니, 전쟁의 상처가 얼마나 큰 것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오인구 참전용사는 "어린 학생들이 오래된 역사를 잊지 않고 이렇게 찾아와서 우리들의 말을 들어주니 정말 고맙고 감동적인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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