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원, 공보관실 업무 소홀 지적

홍보대사 조례 현행화 및 홍보 전략 개선 필요 강조

이정욱 기자

2024-06-10 16:34:02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원, 유명인 홍보대사 위촉하는 홍보는 그만 새로운 홍보전략 필요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원은 10일 2024년도 공보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보관 업무와 관련한 조례 내용 정비의 소홀함을 지적했다.

 

임채성 의원은 민선4기 최민호 시장이 취임하면서 대변인실을 공보관실로 변경하였지만, ‘세종특별시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 제5조 규정에는 여전히 "세종시 홍보대사의 위촉이나 위촉 해제 등 관련 업무를 대변인이 총괄한다"고 명시되어 있다며 현행화를 방치한 점을 질타했다.

 

임 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충주시 홍보 담당 공무원인 김선태 주무관을 예로 들며, “세종시가 홍보대사 몇 분을 위촉해서 홍보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세종시도 홍보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이 자율성을 갖고 참신한 홍보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적절한 동기 부여와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등 근무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오진규 공보관은 세종시가 충주시처럼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이 마련되지 않은 점을 인정하며, 앞으로 타 지자체처럼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임채성 의원은 “단순히 저명한 인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홍보 방향에서 벗어나, SNS를 통해 활발히 소통하는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참고하여 세종시 홍보전략을 새로 구성할 것”을 주문하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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