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김영현 의원, 교통·주택 분야 생활밀착형 시정 주문

버스 배차 및 증차, 쉐어형 하우스 확대 등 사회적 약자 대변

이정욱 기자

2024-06-10 14:56:02

 

 
세종시의회 김영현 의원, 생활밀착형 시정 주문 및 사회적 약자 대변하는 행정사무감사 실시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김영현 의원은 7일 건설교통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교통 및 주택 분야에 대한 민원 해결 중심의 생활밀착형 시정을 주문하며,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 인구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버스운송 서비스는 수요 대비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실정으로, 세종시 버스 배차 및 증차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특히 “B1 노선의 경우 흑자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증차가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이 과밀하게 탑승하고 있으며, 대전에서 세종까지 고속으로 주행하는데도 안전벨트 없이 입석으로 승차하는 승객들이 많아 사고 발생 시 대형 사고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대전시 노선이라 어쩔 수 없다고 시민들에게 답변만 할 때가 아니다. 시민의 목숨이 달린 문제라는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해결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세종시 쉐어형 하우스가 읍·면 지역에만 집중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동 지역에도 충분한 수요가 있으므로 동 지역에서의 쉐어형 하우스 구축을 확대해 사회초년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라”고 제언했다.

 

더불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주택지원이 전무함을 밝히며,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세종에서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휠체어를 탄 승객이 버스에 탑승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차량 운행 전 설비를 상시 점검하고, 승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승무원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복지도 강화되어야 한다”며, “버스를 운행하는 근무 시간을 초과해 버스를 세차해야 하는 등의 부당한 처우는 반드시 개선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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