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보건복지국 및 사회서비스원 대상 행정사무감사 실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 및 예산 집행 투명성 강조

이정욱 기자

2024-06-10 14:38:59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4일 차 행정사무감사 진행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국과 세종시 사회서비스원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감사에서 위원들은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질의하며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임채성 위원장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개선을 위해 설치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위원회가 주로 기관장 위촉직으로 구성되어 기관장 회의 느낌이 있다”며, “향후 위원회 재구성 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종사자를 포함하고 조례 개정을 통해 위원회 구성 인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인호 부위원장은 세종시 사회서비스원의 예산 편성과 집행의 적정성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조하며, “예산 전용 시 시 관리부서와 협의해 투명한 집행이 이뤄지도록 신중히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김재형 위원은 “세종보훈회관의 노후화된 건물 유지 관리비가 상당하다”며, “국가보훈부의 지방보훈회관 건립 지원 사업을 통해 국비를 보조받아 건물을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충식 위원은 독거노인 정책에 대해 질의하며, “독거노인의 병원 예약 및 진료 동행 서비스를 도입해 자원봉사자가 병원 진료부터 귀가까지 동행토록 하는 제도 마련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김현미 위원은 “보건복지국의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등급이 낮은 사업이 많다”며, “보조사업자가 보조금을 적법하게 집행하고 정산할 수 있도록 절차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미전 위원은 불법 숙박업소 관리·감독에 대해 “미신고 숙박업은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며, “합법적인 숙박시설을 확대하고 활성화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원석 위원은 “‘나만의 결혼식’ 사업은 저출산 문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사업 추진 시 관내 업체와 연계해 패키지를 만드는 등 지역 업체와 상생할 방안을 고민해 주시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오는 10일 공보관, 운영지원과,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며, 14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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