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태안군의 진면목을 만나볼 수 있는 ‘반려동물 해변운동회’가 8일 안면읍 꽃지해수욕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군은 8일 전국 반려인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해안 3대 낙조로 유명한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2024 태안에서 놀자 댕댕한바퀴’라는 주제로 반려동물 해변운동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리스비 시연과 ‘할미·할아비 바위’ 트레킹에 이어 오후부터 △학생 반려견 훈련대회 △해변 어질리티 이벤트 △댕댕 패들보드 △반려견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참여자들은 잘 훈련된 반려견들의 묘기를 감상하고 함께 해변을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기다려’ 대회 △달리기 대회 △반려견 장기자랑 등 반려동물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반려견 레크리에이션’도 큰 인기를 끌었다.
참여자들은 “평소 강아지를 좋아해 ‘기다려 대회’와 ‘달리기 대회’를 꼭 보고 싶어서 아침부터 태안에 왔다”, “평소 눈치보여 짖지도 못하는 강아지들에게 오늘 행사는 정말 천국과도 같은 축제”, “친구들과 넓은 백사장을 뛰며 행복해하는 강아지를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반려견 전문가 이웅종 교수가 강사로 참여하는 ‘이웅종의 바른산책 문화강의’와 더불어 △반려견 청결 미용 △‘견생네컷’ △펫 아로마오일 만들기 △반려견 훈련상담 △펫타로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호응을 얻기도 했다군 관계자는 “궂은 날씨에도 이번 행사를 위해 전국에서 찾아주신 반려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태안군이 더 많은 매력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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