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윤 의원, 도시철도 건설 및 버스 연계성 문제 시정질문

도시철도 역세권 비율 낮아, 신도시 버스 접근성 문제 지적

강동주

2024-06-05 15:12:59

 

 
대전시의회 송대윤 의원, 도시철도 건설관련 시정 질의 나서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송대윤 의원은 5일 열린 제27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시철도 건설과 관련한 시정 질의를 통해 다양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송대윤 의원은 대전시의 도시철도 역세권 비율이 500m 기준 13.5%에 불과해 전국 광역시 중 5위라는 저조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교통 수요 부족과 미흡한 버스 연계성 등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상대동과 학하동 등 일부 신도시의 경우 버스 접근성이 낮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언급하며, 도시철도 2호선 신설 시 버스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송 의원은 증가된 예산 확보 방안 마련과 효율적인 공사 추진을 위해 분리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총괄 책임자를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도시철도 건설이 대규모 사업인 만큼 안전과 기술이 중요하므로 신중하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안동로 신기술 시범사업과 관련해 송 의원은 내년 개통을 앞두고 현재 추진 상황, 차량 도입 방식, 시범사업 종료 후 차량 처리 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그는 도시철도 3·4·5호선에 지하철이나 트램이 아닌 다른 차량을 도입할 경우, 유지관리 및 보수 비용 증가, 경관 훼손, 대전의 특색 상실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보충 질문에서 송대윤 의원은 후손들을 위한 대전시의 미래를 위해 현명한 선택을 당부하며, "도시철도 건설과 운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사전에 검토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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