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흥초등학교, '2024학년도 앵두빌리지 Dream Festival' 성황리 개최

산흥교육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

강동주

2024-06-05 13:52:06

 


 

 

 

 


[세종타임즈] 산흥초등학교는 6월 5일, 앵두가 빨갛게 익어가는 계절을 맞아 '2024학년도 앵두빌리지 Dream Festival'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산흥교육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모습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산흥초등학교가 위치한 대전광역시 동구 상소동은 한때 대한민국 앵두의 80%를 생산하는 번성한 마을이었다. 학교 교정에는 앵두, 체리, 오디, 매실 등 다양한 유실수가 자라고 있으며, 학교 텃밭과 천연잔디 운동장, 생태연못 등이 있는 아름다운 숲 속 배움터이다.

 

산흥초등학교는 2016년부터 대전형 혁신학교인 창의인재학교로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생태전환교육 체험장인 '초록꿈마당' 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교생 1인 1악기 교육과 산흥오케스트라 운영으로 미래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산흥 앵두빌리지 Dream Festival'은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학생들이 숲 속 배움터에서 꿈을 키우는 모습을 지역주민과 나누는 축제이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인근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사전 행사로 6월 3일과 4일에는 학생들이 나뭇가지에 맺힌 앵두와 보리수를 관찰하고 직접 따서 맛보는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수확의 즐거움을 느꼈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인근 학교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나누어 줄 앵두를 따서 준비했다.

 

본 행사는 1부 주제별 부스 체험 활동과 2부 산흥오케스트라의 Dream Concert로 구성됐다. 1부 행사는 오전 9시부터 12시 10분까지 진행되었으며,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생태전환교육 연계 주제별 부스체험과 학부모회 지원 부스가 운영됐다. 3학년 천연이끼 액자 만들기, 4학년 생태숲 손거울 만들기, 5학년 나무 조각으로 동물 꾸미기, 6학년 압화 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었으며, 다트 풍선 터뜨리기, 달고나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학부모회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2부 행사는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었으며,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초대해 '앵두빌리지 Dream Concert'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산흥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아와 1, 2학년 학생의 무용과 연주, 산흥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로 구성되었다.

 

산흥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산흥초등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하나 되어 사랑과 열정으로 학생을 가르치고 지원하는 대전 최고의 교육공동체이다”며 “매년 개최되는 본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열어가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이고, 앞으로도 산흥학생들이 숲 속 행복 배움터에서 저마다의 소중한 꿈을 키워가는 꿈·행복·동행 산흥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산흥교육가족의 일원으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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