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향교 및 서원 전통문화 계승·발전 위한 조례 개정 추진

유·무형 문화 자원의 체계적 지원 목표

강승일

2024-06-04 16:43:46

 

 
충남도의회, 향교·서원 전통문화 체계적 지원 근거 마련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가 향교 및 서원의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충남도의회는 오인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향교 및 서원 활성화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2023년 7월 제정된 ‘성균관·향교·서원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의되었으며, 단순한 물리적 보존을 넘어 향교와 서원의 전통문화 전승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정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충청남도 향교·서원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한 시행계획 수립 및 시행 △향교·서원전통문화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관리·보존에 필요한 실태조사 △사업 지원 △협의체 설치·운영 및 구성 등에 관한 사항이다.

 

오인환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교육기관인 향교·서원이 가진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도덕성과 지역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민족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10일부터 열리는 제352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