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성조숙증 예방 및 관리 조례안 발의

학생 성조숙증 예방과 조기 진단 목표

강승일

2024-06-04 16:42:10

 

 
충남도의회, 학생 성장 발달 위한 성조숙증 지원 근거 마련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가 신순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성조숙증 예방 및 관리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성조숙증을 예방하고 조기에 진단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18세 미만 성조숙증 환자는 2018년 10만 1273명에서 2022년 17만 8585명으로 약 80% 급증했다.

 

성조숙증은 8세 이전에 사춘기 이차성징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성장판이 일찍 닫혀 최종 키가 작아지거나 또래와 다른 신체 변화로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예방과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학생 성조숙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시책 마련 △ 학생 성조숙증 예방 및 관리 사업 추진 △ 충청남도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신순옥 의원은 “성조숙증 문제를 겪는 학생들은 또래와 다른 신체 발달로 인한 소외감과 심리적 스트레스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성조숙증을 조기에 진단하고 관리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10일부터 열리는 제352회 정례회에서 최종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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