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습준비물 지원비 감소로 학생·학부모·교사 부담 가중

김효숙 의원, 학습준비물 지원비 감소로 인한 학습 격차와 위화감 우려

이정욱 기자

2024-06-04 15:07:35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 초등 학습준비물 지원비 전국 최하위…, 학습 결손 방지 위해 정책 활성화 필요


[세종타임즈] 세종시의 교육안전위원회 소속 김효숙 의원은 4일 열린 2024년도 세종시교육청 정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습준비물 지원비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효숙 의원은 올해 학습준비물 지원비가 초등·특수학생 28,000원, 중학생 18,000원, 고등학생 7,000원으로 전년 대비 30%~10% 감소하면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1인당 지원 단가 최하위를 기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교육청은 학습준비물 지원을 지난 2014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시한 이후, 2015년 초 ·중학생으로까지 확대했으며 2016년에는 고등학생 및 특수학교 학생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김 의원은 학습준비물 지원제도는 보편적 복지의 차원에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학생들에게 학습준비물의 가격과 품질의 차이에서 오는 학습 격차와 위화감도 완화한다.

 

이는 소외감 없이 공평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학습 분위기를 조성해 보다 질 높은 수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긍정적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학습준비물 구입에 있어 지역 문구점과의 협력과 상생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며 운영 지침과 계획만 세울 것이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실제 운영되고 있는지 교육청 차원에서 점검하고 평가해 환류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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