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세종테크밸리 마지막 산업·복합용지 분양

세종테크밸리 내 마지막 남은 4개 필지 분양

이정욱 기자

2024-06-04 07:37:02

 

 

 


[세종타임즈]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가 세종테크밸리 내 마지막 남은 산업·복합용지를 분양한다고 발표했다.

 

세종시 집현동에 위치한 세종테크밸리는 세종시 내 유일한 도시첨단산업단지로, 도시 인프라와 산업단지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번 분양은 산업용지 2필지와 복합용지 2필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4개 필지가 대상이다.

 

분양 대상 기업은 생명공학기술, 환경에너지기술,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산업 및 지식문화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이다.

 

현재 세종테크밸리에는 네이버, 마크로젠, 바이브컴퍼니,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50여 개의 첨단산업 기업이 입주해 있다.

 

특히 4-2생활권에는 서울대, 고려대 등 7개 대학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신개념 캠퍼스인 ‘공동캠퍼스’가 올해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이는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과 대학 간의 연계를 통해 전문 인력 확보 등 산학 협력도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0차 분양의 평균 가격은 필지별로 다르나, 3.3㎡당 산업용지 약 210만원, 복합용지 약 290만원 수준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입주심사기준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LH 세종특별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세종테크밸리 입주심사평가단은 입주 희망 기업의 기술, 신용등급, 경영실적, 사업계획, 재원조달계획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여 9월 내로 협의대상자를 선정하고, LH 세종특별본부는 선정 기업과 10월 중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분양으로 유망한 첨단기업들이 입주하길 기대한다”며 “세종테크밸리가 조기 활성화되고 도시 성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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