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아산시가 3일 시청 시민홀에서 ‘아산시 환경교육도시 선언식’을 개최했다.
세계 환경의 날과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참여하고 실천하는 시민, 함께 만드는 환경교육도시 아산’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과 주제영상 상영, 선언식 및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경귀 시장은 김희영 시의회 의장, 박서우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영은 아산시 학생회 연합회 대표와 함께 환경교육도시 선언문을 낭독하고 환경교육도시 추진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환경교육도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환경교육조례 정비, 제1차 아산시 환경교육계획 수립, 환경교육위원회 구성과 함께 지역환경교육센터 예산을 증액하는 등 환경교육 기반을 강화해 왔다.
또 중앙부처 고위직 및 전문가의 환경정책 교육과 맹사성 아카데미 핵심 인재 양성 과정에 ‘환경직 실무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는 등 공직자의 환경 인식 제고와 역량 강화에도 힘써왔다.
시는 이 같은 활동으로 지난해 12월 ‘제20회 금강환경대상’에서 최우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3월 청양군에서 열린 충남기후환경교육원 착공식에서 ‘2024년 환경부 법정환경교육도시 지정’ 공모에 참여하고 그 의지를 담은 ‘환경교육도시 아산’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오는 5일 신정호 야회음악당에서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도와 아산시가 공동 주관하는 환경의 날 기념행사 ‘깨끗한 충남 실천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은 박경귀 시장, 김태흠 도지사, 임상준 환경부차관, 조길연 도 의장, 김지철 도 교육감, 김희영 시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1회용품 제로 실천 협약식 △1회용품 제로 충남 선포식과 함께 80여 개의 환경관련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깨끗한 충남 실천대회’에는 다양한 환경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많이 참여해 재미있는 경험과 환경보호 인식을 제고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교육도시는 지역 기반의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부가 광역 및 기초단체 중 환경교육 추진 기반이 우수한 지역을 지정한다.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되면 전문가 상담, 환경교육도시 간 상호 학습 협의회 구성 등 환경부의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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