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설 설계 공모 당선작 확정

㈜건축사사무소 제이엔와이 출품작 선정

강동주

2024-06-03 08:18:33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설계 공모작 확정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동구 판암차량기지 내에 들어설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설을 위한 설계 공모 당선작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2개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5월 29일 심사위원회를 통해 ㈜건축사사무소 제이엔와이의 출품작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는 식장산 도시철도역사의 창의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기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기준으로는 △식장산역의 공공적 가치 및 품격 제고를 위한 디자인 △이용객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고려한 공간계획 △랜드마크로서의 시인성 및 조망권을 확보하는 외부 공간 구성 등이 있었다.

 

당선작은 도시철도역사의 기능 향상에 부합하는 우수한 배치 계획을 마련했으며, 에스컬레이터를 배치하는 등 효율적인 동선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축사사무소 제이엔와이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이 부여되며, 입상한 1개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신축될 식장산역 도시철도 1호선 역사는 삼정동 36번지 일원 12,843㎡ 대지에 건축면적 1,750.09㎡, 연면적 978.80㎡ 규모로 총 47억원을 투입해 조성될 예정이다.

 

지상 2층 규모로 대합실, 개집표실, 승강장 플랫폼,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화장실, 휴게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전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2025년 상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공하여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철휘 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장은 “식장산역 건설로 식장산과 대청호권 관광 활성화 및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 나아가 향후 대전~옥천 광역철도와의 연계가 기대된다”며 “지역성과 상징성을 담은 도시철도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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