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가족돌봄아동 지원 정책토론회 개최

이금선 의원 주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 수렴

강동주

2024-05-30 15:59:27

 

 
가려진 아이들, 가족돌봄아동의 보호 및 지원 필요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금선 의원은 30일 오후 2시 시의회 소통실에서 ‘대전광역시 가족돌봄아동 조례제정 및 지원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대전시의회가 주최하고 복지환경위원회와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가 공동 주관하여, 대전지역 가족돌봄아동 현황 및 지원정책 수립 필요성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수영 서울시복지재단 연구위원이 서울시 가족돌봄 청년 실태조사를 중심으로 가족돌봄아동의 현황과 아동 발굴을 위한 제언을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김지혜 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진아 대전국제통상고 교육복지사, 임현숙 대전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 채희옥 초록우산 아동옹호본부 옹호기획팀장, 오병준 대전광역시 아동보육과장, 윤해열 대전광역시 여성가족청소년과장, 차은서 대전시교육청 교육복지안전과장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금선 의원은 좌장으로서 “성인으로서 가족을 돌보는 것과 아동이 가족을 돌보는 것은 명백히 구분되어야 한다”며 “아동이 가족을 돌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그들이 돌봄의 부담에서 벗어나 온전히 보호받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금선 의원은 지난 제277회 대전광역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족돌봄아동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및 예산 수립을 제안한 바 있으며, 제278회 대전광역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대전광역시 가족돌봄아동 보호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전시의 가족돌봄아동 지원 정책이 한층 더 구체화되고,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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