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선수단,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2개 메달 획득

다양한 종목에서 선전하며 메달 개수 증가

이정욱 기자

2024-05-29 11:10:52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세종타임즈] 세종시 선수단은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19개 종목에 291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메달 개수로는 지난 대회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인 5월 25일, 세종시 선수단은 레슬링, 육상, 태권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출발을 알렸다.

 

특히 태권도 종목에서는 유망주 김서율이 금메달과 함께 세종시 최초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레슬링에서는 오택규가 은메달을 획득해 지난 대회 동메달의 아쉬움을 달랬고, 육상에서는 임지수가 4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둘째 날에는 바둑 종목에서 남자 12세 이하 부문이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태권도에서는 강민준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3일차에는 6개의 메달이 쏟아졌다. 축구에서는 여자 15세 이하 부문이 처음으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하는 기적을 이뤄냈고, 2022년 9월 창단한 금남초 테니스부는 남자 단체전과 여자 개인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내며 2년 만에 쾌거를 거뒀다.

 

또한, 레슬링 종목의 서도원(그레꼬로만형 51kg, 연서중)은 은메달, 탁구 종목의 오진성(개인전, 보람초)과 복싱 종목의 이준호(핀급/남중부)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종시 선수단의 메달 행진에 기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세종시 선수단은 레슬링, 태권도, 테니스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향후 큰 기대감을 안겼다.

 

비록 롤러와 승마 종목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바둑, 축구, 탁구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며 지난 대회를 뛰어넘는 성적을 달성했다.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전국소년체육대회 기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경기력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훈련 여건 개선을 통한 꿈나무 육성과 지도자 지원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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