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아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
‘2024년도 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센터’ 공모 산업은 산업단지 내에 편의시설과 혁신지원시설이 집적화된 센터를 건립해 근로자 복지환경을 개선하고 청년 유입 기능을 강화하는 청년 친화형 환경개선 사업이다.
아산시는 확보한 국비 60억원에 시비 등 지방비를 더해 2028년까지 인주일반산업단지에 문화·체육·편의 공간인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청년문화센터는 인주산업단지 내 청년 근로자를 위한 청년 친화형 여가·휴식 공간이자, ‘아산 북부권 청년 플랫폼’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강력한 추진 의지가 이번 공모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아산시는 이번 공모 대응을 위해 인주일반산업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 등 관내 기관·단체 20여 곳과 협약·확약을 체결하고 조일교 부시장이 직접 평가 발표자로 나서 시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평가단에 전달한 바 있다.
조일교 부시장은 “아산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주일반산업단지는 아산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단지로 시설이 노후하고 문화·체육·편의시설이 열악해 근로자 불편이 컸다”며 “이번 청년문화센터 건립으로 인주산단이 문화, 육아 및 편의시설을 갖춘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인주산단 내에 2025년까지 공동식당, 축구장, 파크골프장 등을 건립하기로 했으며 청년문화센터 건립 후에는 다양한 청년 친화형 여가·휴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경귀 시장은 “산업단지 인프라는 인재 유치는 물론, 근로자 지역 정주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마중물 삼아 인주면을 비롯한 북부 지역의 청년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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