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이 충청남도 내에서 최초로 이동노동자를 위한 24시간 운영 쉼터‘쉬슈’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3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하고 입지 최종 선정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사업은 이용록 군수가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취약근로자 이중 노동구조 개선과 정의로운 일터 실현을 뒷받침할 핵심 사업으로 홍성군이 도내 최초로 이동근로자 권익증진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고용노동부 공모에서 전국 군 단위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쉬슈’실무협의체에는 플랫폼노동자협회, 충남노동권익센터, 올리브재가노인종합복지센터 등 관내 이동노동자 전문 유관기관이 참여해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이동노동자의 실질적 권익 보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내실 있는 정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5차례에 걸친 집중 탐문 끝에 내포신도시 중심 상권 인근 상가 15개소 중 후보지 5개소를 선별 상정했으며 가성비, 공간 활용도, 이용 편의성, 주차 편의성, 이동 장래 수요 예측 등을 고려해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용록 군수는 “차별은 빼고 행복을 더하는 가치롭고 안전한 일터 실현은 군정의 최우선 과제”며“앞으로도 취약근로자의 권리 증진과 차별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올해 군정 사상 최초로 지역 특성의제인 제조업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분야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겹호재를 맞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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