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년 대상 저렴한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세종형 쉐어하우스, 시중 시세 대비 30~50% 저렴한 임대 조건 제공

이정욱 기자

2024-05-24 08:15:14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에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28일까지로, 대상은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이다.

 

시는 세종형 쉐어하우스 입주자 및 입주예정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세종형 쉐어하우스는 시에서 매입해 운영 중인 전용면적 1732㎡ 규모의 주택으로, 냉장고, 에어컨, 책걸상 등이 구비되어 있다.

 

특히 시중 시세보다 3050% 저렴한 임대 조건을 갖추고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월 임대료는 차상위계층 등 1순위의 경우 5만10만원, 2·3순위는 7만17만원이다.

 

이번 모집은 신안1 10호, 신안2 10호, 금암 10호 등 총 30호로, 임대차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재계약을 통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입주 후 결혼하면 재계약 횟수를 연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시는 신혼부부,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인근 고려대, 홍익대, 한국영상대 등 학생들, 전입을 희망하는 청년층을 위해 세종시 거주 여부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입주 신청은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시청 주택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오는 8월 30일 입주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세종형 쉐어하우스는 청년층의 초기 사회 정착과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임대주택 공급 확대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형 쉐어하우스는 2017년 조치원 신안1 매입임대주택의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 신안2, 서창 등 총 61호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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