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복청, LH세종특별본부, 도시기능 유치 협의체 발족

대형쇼핑시설, 호텔, 문화·여가시설 유치 통한 도시기능 강화

이정욱 기자

2024-05-23 16:24:07

 

 

 

 


[세종타임즈]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LH세종특별본부가 대형쇼핑시설, 호텔, 문화·여가시설 등의 유치를 통해 도시기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세 기관은 23일 '행복도시 도시기능 유치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도시 활력을 높일 수 있는 각종 시설 유치 활동의 효율화를 목표로 한다.

 

협의체는 세종시의 행·재정적 지원, 행복청의 도시계획 변경 및 기반시설 지원, LH세종특별본부의 토지공급 관련 제도개선 지원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과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이 공동으로 총괄하며, 분기별 1회 이상 회의를 통해 투자 여건 개선 방안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시는 협의체와 함께 국내 주요 유통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업 면담을 진행하여 투자 의향 기업을 발굴하고, 타 지자체의 유치 사례를 조사해 효과적인 투자 여건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과 타 지자체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도시계획 변경 검토 및 세제 혜택, 부지비 절감 방안 등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류제일 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은 “세종시가 경제와 문화가 어우러진 성숙한 도시 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행복도시 도시기능 협의체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도시기능 협의체가 행복청, 세종시 및 LH 3개 기관의 역량을 통합해 시너지를 발생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행복도시 활성화를 위한 도시기능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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