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호국영웅 김종오 장군 탄신제 개최

부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300여 명 참석, 장군 업적 기려

이정욱 기자

2024-05-22 06:41:43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22일 오전 11시 부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호국영웅 김종오 장군 탄신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과 김종오 장군의 장남 김관식 씨, 유관기관 단체장, 6·25참전 유공자, 주민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탄신제에서는 6·25전쟁 영상 상영, 묵념, 김종오 장군의 약력 보고 등이 진행되었다.

 

김종오 장군은 세종시 부강면 출신으로 6·25전쟁 중 춘천-홍천 전투에서 6사단을 지휘해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하고, 우리 국군의 한강 방어선 구축과 UN군 참전 시간을 벌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백마고지 전투에서 중공군 3개 사단을 격퇴해 승리를 이끌며 1983년 국방부 선정 4대 영웅에 이름을 올렸다.

 

백마고지 전투는 1952년 10월 6일 강원도 철원군에서 시작되어 열흘간 총 12회에 걸쳐 국군과 중공군이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인 격전이었다.

 

최민호 시장은 "김종오 장군의 업적과 호국정신은 당대에도 훌륭했지만 후대에서도 계승해 나가도록 역사적으로 재조명 받아야 한다”며, "오늘 탄신제가 김종오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시민 모두가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에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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