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은 20일 제89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가득뜰근린공원과 장군산 상상의숲의 공중화장실 시설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새롬동 가득뜰근린공원에 LH가 임시로 설치한 간이화장실이 가설건축물로 신고되지 않은 불법건축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이 간이화장실에서 잦은 단수와 오수처리 문제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가득뜰근린공원 인수 전에 영구시설물로 변경 및 조치가 완료되었어야 했지만, 150명 이상의 합동점검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건축물임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이 문제가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작년에 조성된 장군산 둘레길 상상의숲에는 공중화장실이 없어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시가 경관녹지라는 이유로 화장실 설치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가득뜰근린공원의 불법 가설건축물을 철거하고 영구시설물로 재설치할 것을 LH에 요구했다. 또한, 장군산 상상의숲에 공중화장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 변경 검토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내실 있는 행사로 추진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충분히 제공해 주길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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