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정수기 표본 수질검사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학교 먹는 물의 수질검사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상반기 동안 진행되며,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분기별 1회 수질검사와는 별도로 진행된다.
학교 정수기의 10% 내외 수준을 표본으로 교육청 담당자가 직접 채수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이를 통해 정수기 수질검사의 신뢰성을 교차검증한다.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정수기에 대해서는 즉시 사용을 중지시키고 필터 교환 및 소독을 실시하는 등 위생조치를 취한 후 재검사를 시행한다.
재검사 결과에서도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해당 정수기는 철거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점검에서는 학교 저수조와 옥내 급수관의 수질검사 실시 여부, 먹는물 관리 실명제 시행 등 먹는물 위생관리 전반에 대한 현황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김희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정수기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