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의친왕기념사업회와 협력하여 대한황실 독립운동 및 왕실문화도시 정체성 강화

의친왕 후손 이준 회장과 협력하여 세종시의 한글문화와 왕실문화 활성화 추진

이정욱 기자

2024-05-16 14:16:01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세종대왕의 묘호를 딴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의친왕기념사업회와 손을 잡고 대한황실 독립운동의 중심지 및 한글문화도시, 왕실문화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의친왕기념사업회 이준 회장은 세종대왕 나신 날 행사에 참석하여 이러한 목표를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준 회장은 세종시의 도시 출범 이후 지금까지의 발전을 언급하며, 앞으로 도시의 고유 정체성 구현이 절실한 시점이라 강조했다.

 

그는 미래전략도시 세종이 대한황실의 독립운동사를 조명하는 전초기지로서 기능할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항일운동 주요 인사의 선양사업, 황실 독립운동 역사공원 조성, 학생들을 위한 역사 프로그램 운영 및 학술세미나 개최 등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 및 왕실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고급 왕실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세종대왕이 지은 ‘월인천강지곡’을 세종시 대표 공연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준 회장은 “세종시민을 위해 궁중무용, 궁중음악, 궁중회화, 궁중음식 등 고급 왕실 문화를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준 회장의 제안을 환영하며 의친왕기념사업회와의 협업을 통해 세종시의 독특한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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