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전국 민방위 훈련의 날을 맞아 14일 오후 2시, 공습 상황에 대비한 민방위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비상시 공습 상황을 가정하여 세종시교육청 본청, 직속 기관, 각급 학교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훈련 시작과 동시에 공습경보가 울리자, 세종시 내 교직원과 학생들은 대피 요원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하게 이동했다.
훈련 중에는 공습 상황 발생 시 국민 행동 요령 및 대피 방법에 대한 교육도 이루어졌다.
공습 경보 훈련 해제 후에는 세종시교육청 부서장과 담당자들이 모여 공습상황 대비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위기대응반 운영계획과 긴급 학사 운영계획을 논의하는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정광태 교육행정국장은 "세종시교육청은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비상시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고 말하며, "세종시의 위치적 특성과 현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고려할 때, 공습상황에 대비한 행동 요령 숙달이 매우 중요하므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향후에도 위기 대응능력 향상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민방위 대피 훈련 관련 동영상 자료, 홍보물, 가정통신문 등의 교육자료를 사전에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