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여 공무원의 행정업무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4일 여민실에서는 시청 공무원 및 시 산하 기관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일하는 방식 개선’ 특강이 열렸다.
이번 특강에는 원격솔루션 글로벌 선도기업 ‘알서포트’의 신동형 전략기획 팀장이 강연자로 나서 생성형 AI 트렌드, 클로드3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법, 챗GPT를 활용한 보도자료 및 말씀자료 작성 방법 등을 소개했다.
특히, 특강 참석자 수가 예상을 초과하는 등 공직자들 사이에서 AI 활용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고 전해진다.
유태호 사무관은 이와 관련하여 “과거 인터넷, 한글 및 엑셀 도입 때와 같이 AI 시대 흐름에 동행하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하며, 직원들의 AI 활용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종시는 생성형 AI 이용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고 챗GPT, 클로드3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AI 활용 가이드를 마련하고 매월 실시되는 정보화 교육을 통해 공무원의 AI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기업과 협업을 통해 초거대 인공지능 활용 및 실습 교육, 서비스 기획 및 발굴을 위한 맞춤형 상담, 초거대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행정업무 혁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에 앞장선 직원에게는 챗GPT 구독료를 지원하는 등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