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장영실고등학교는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오후 6시 학교 강당에서 부모님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는 보은회 행사를 진행했다.

외식조리과 3학년 학생들이 부모님을 초청해 학교에서 배운 요리를 대접하는 이번 행사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효를 실천하는 자리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는 외식조리과 학과자치회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사는 개식사, 학과 대표 학생 인사, 부모님에게 전하는 깜짝 영상 편지 시청, 카네이션 및 편지 전달, 그리고 만찬 식사로 진행되었다.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과 외식조리과 3학년 학생들의 가족 약 80명이 참석한 이번 보은회 행사는 특성화 고등학교로 입학한 학생들의 3년간의 학교 생활의 결실을 부모님들께 보여주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이 자리에서 3학년 학생들이 주요 요리를 맡고 2학년 학생들이 보조하는 과정을 통해 선후배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행사의 의미를 공유하며, 학부모들은 “특성화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는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만든 음식으로 가족에게 대접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현영 교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들에게 따듯한 사랑을 맛있는 음식으로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자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장영실고는 외식조리과, 뷰티미용과, 보건간호과, IT컨텐츠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 삶이 행복한 학교’라는 교육비전 아래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위한 역량을 키우고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지역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