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반려동물 건강증진 위한 이동검진센터 운영 예정

인수공통전염병 무료 검사 제공, 시민과 반려동물의 건강한 공존 도모

강동주

2024-05-08 08:32:31

 

 
대전보건환경연, 반려동물 인수공통전염병 무료 검사


[세종타임즈]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2일 '2024년 대전 반려동물 건강한마당' 행사가 열리는 대전반려동물공원에서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에서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수공통전염병 무료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검사 항목은 진드기, 모기, 오염된 분변이나 물을 매개로 감염되는 라임병, 아나플라즈마증, 에를리키아증, 심장사상충증, 지알디아증 등 5종으로 구성된다.

 

이는 모두 반려동물 감염 시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중요한 질병들이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반려동물 보호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검진 부스를 방문해야 하며, 검사는 시간당 30마리 이하로 제한되어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전수의사회 동물병원과 공동으로 검사를 진행하여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한 검진을 도모한다.

 

신용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난 3년간 총 522마리의 반려동물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감염된 동물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여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검진 사업은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보다 나은 공동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