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곡교 재가설 공사 완료로 10일 개통 예정

붕괴 후 3년, 새 교량으로 주민 불편 해소 기대

이정욱 기자

2024-05-08 07:47:09

 

 
세종시‘대곡교’재가설 공사 완료, 10일 개통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소정면 인근을 지나는 국도와 대곡 1리 마을을 연결하는 '대곡교'의 재가설 공사가 완료되어 오는 10일 개통한다고 발표했다.

 

대곡교는 2020년 8월 집중 호우로 인해 붕괴된 후, 길이 45m, 너비 7m의 새로운 교량으로 재건됐다.

 

이번 공사에는 총 13억 8000만원이 투입되었으며, 2021년 2월 착공 이후 약 3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재가설 초기 설계는 하천법에 따라 기존보다 2.6m 높게 계획되었으나, 고령층 및 교통약자의 이용 불편을 고려하여 주민 의견을 반영해 1.1m 낮춘 아치 형상으로 재설계되었다.

 

최민호 시장은 개통을 앞두고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협조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 시장은 "대곡교 개통으로 그동안 겪었던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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