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에 탄력, 연내 착공 목표

전국 최초 목구조 여객터미널, 친환경 디자인 도입

강동주

2024-05-07 08:23:46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탄력, 연내 착공 추진


[세종타임즈] 대전시의 숙원 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4월에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단계 설계공모 방식을 통해 설계자를 선정한 뒤, 3월부터는 공공건축가 자문과 운수사업자 협의를 거쳐 디자인과 시설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출발의 순간, 머무름의 공간’을 콘셉트로, ‘처마’를 활용한 다양한 실내외 공간 구성과 교통수단 간 연계성을 고려한 차량 및 보행 동선 계획이 특징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여객자동차터미널의 주요 구조를 목구조로 계획하고, 지열 및 유출 지하수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 건축 요소를 도입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총사업비 465억원이 투입되며, 구암역 인근 15,0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3,5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5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터미널이 준공되면 일일 이용객은 5,2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단순한 교통 허브를 넘어 사람들이 모이고 문화가 교류하는 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명품 터미널로 건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대전시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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